인천시의회 인천항 기능 재배치 및 선진화 추진 특별위원회(인천항특위)가 주최한 '인천항 기능 재배치 및 선진화 추진을 위한 시민토론회'가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토론회 개최를 앞두고 항만업계 노동자들이 대규모 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내항 친수공간 조성을 둘러싸고 민·민 갈등 양상(경인일보 4월 29일자 19면보도)까지 보였을 정도로 쟁점사안으로 부각된 만큼 이날 토론회는 긴장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관련기사 3면>
진형인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박창호 재능대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한국해양수산개발연구원 김형태 해운물류연구본부장과 최근식 인천내항살리기대책위원회 기획조정위원장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서 내항 친수공간 조성을 둘러싸고 열띤 공방을 벌였다.
박창호 재능대 교수는 주제발표를 통해 "인천신항 건설에 따른 항만 기능 재배치 및 구도심 재생사업을 통해 인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해야 한다"며 내항의 친수공간 조성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황치영 인천항발전협의회 사무처장 등 반대측 토론자들은 "내항 기능 유지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선사 및 화주의 인천항 기피를 불러올 수 있다"며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관련기사>
'민민갈등' 인천항 선진화 토론회 마쳐
입력 2008-04-3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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