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17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3일 낮 12시30분부터 부대 연병장과 영내 공원에서 '어린이날' 부대 개방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지역 주민과 인근 초등학교 학생들을 부대로 초청, 생활관 견학, 특공무술 시범, 장비견학, 글짓기·그리기·서예·창작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호국의지 고취를 위해 인근 초등학교 학생 50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글짓기·그리기·서예·창작 대회는 참가자 전원에게 선물이 증정되며, 우수자는 사단장상, 인천시교육감상, 경인일보 사장상 등 상장 및 부상이 수여된다.
한편 해군인천해역방어사령부(이하·인방사)와 인천해양경찰서도 5일 부대 및 함정 공개 등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인방사는 연안부두에 위치한 사령부내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일반 시민과 어린이를 대상으로 부대 공개행사를 갖는다. 올 행사에는 초계함(PCC)·고속정(PKM) 등 함정 공개 행사, 고속단정(RIB) 시승 행사, 해군홍보단의 마술·사물놀이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해양경찰서도 같은 날 오전 10시부터 중구 북성동 전용부두에서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한다. 해경 경비함정과 특수정 등에 직접 승선해 각종 장비와 구명조끼, 쌍안경 등 중요 장비류를 입어보는 '열린 해양경찰 체험행사'로 진행된다.
해경은 참가 어린이들을 위해 해양경찰 CI 페이스 페인팅, 요술풍선 만들기 체험, 기념품 등을 나눠주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 해경은 또 1천500t급 경비함정 선상에서 해양경찰 관현악대가 만화영화 주제곡 등 어린이들을 위한 음악회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