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성남시 판교 일대 1백90만평이 저밀도 주거단지로 본격 개발된다.

21일 국토연구원과 성남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판교동과 운중동,시흥동일대에 분당 신도시의 3분의 1 규모의 저밀도 주거단지를 본격 개발키로하고 기본계발계획안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국토연구원에 의뢰했다.

이에 따라 국토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자족기능을 갖춘 판교일대의 개발청사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토연구원은 이 기간중 ▲택지개발지구지정 ▲토지구획정리사업 ▲시가지조성사업 ▲도시개발법에 의한 개발 등 여러가지 방안을 검토중인데 국토연구원은 이중 택지개발지구로 지정,개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는 국토연구원의 타당성 연구용역이 끝나는 대로 이를 기초로 지구지정 신청절차와,교통.환경.인구영향평가 등 각종 평가를 거쳐 실시계획을수립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남시는 판교일대에 대한 최종 개발계획을 확정,건교부에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기존의 신도시와는 달리 단독주택과 저층아파트의 비중을 확대,쾌적한 전원형 주거단지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 5월 판교일대에 대한 기본계획안을 마련,건교부승인을 거쳐 개발예정지로 지정한 바 있다.

<朴錫圭기자·skpark@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