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지역본부 광장에 마련되는 「금요 직거래 장터」가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이날 지역본부 광장에서는 투호놀이 등 민속 한마당과 무료 법률상담,고객 설문조사 등 다채로운 사은행사를 가졌다.

또 지역본부 책임자급 부인 30여명이 1일 판매활동을 하면서 농산물 유통 직거래 현장을 체험하기도 했다.

지난 19일까지의 1년간 판매액은 과일과 채소류 11억8천7백만원,농특산물 9억9천만원,축산물 7억3천여만원,수산물 3억원 등 모두 40억여원어치가 이 직거래 장터에서 팔렸으며 연인원 41만2천명이 금요 직거래 장터를 찾았다.

지난 92년 경인일보 옆 주차장(현재 삼호빌딩 자리)에서 본사와 함께 전국 처음으로 농.특산물 직판장을 열어 직거래 장터의 효시를 이루었고 또 「안성 배 팔아주기 운동」등을 통해 농산물직거래의 선진화를 이룬 역사를 갖고 있는 경기농협은 농산물유통개혁의 해를 맞아 앞으로도 생산자인 농민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직거래 사업을 지속적으로 벌이기로 했다.
<李俊九기자·le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