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카드가 지난해 11월 이후 또 다시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인하했다.
이에 따라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가 다른 카드회사들로 번질지 주목되고 있다.
비씨카드는 8일 영세가맹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이달 말부터 기존 2.1%에서 2.0%로 인하한다고 밝혔다.

비씨카드는 지난해 11월에도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평균 2.7%에서 2.1%로 낮춘 바 있다.
이번 추가 인하로 영세가맹점에 대한 비씨카드의 수수료율이 신용카드사 중에서 가장 낮아지게 됐다.
비씨카드는 또 최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영세가맹점 수도 30만개에서 46만개로 늘렸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최근 물가 상승과 고유가 등 서민 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수수료 인하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