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협의 비리 수사가 마무리되고 협동조합 통합논의가 본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농협 임직원들이 그동안 실추됐던 명예를 되찾고 진정한 농민들을 위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전분야에 걸쳐 대대적인 혁신을 기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농협지역본부는 4일 오후 도내 시.군지부장과 회원조합장, 지점장 등 250명의 직원이 참가한 가운데 농협의 재도약을 위한 「5대 혁신운동」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 직원들은 ▲투명한 농협정책을 위한 운영혁신 ▲안정적인 농업자금 조달을 위한 사업혁신 ▲부실채권 정리와 감량경영을 통한 재무혁신 ▲효율적인 지역농협활동을 통한 농정혁신 ▲임직원의 인화단결과 사기진작을 위한 문화혁신 등 5개항을 적극 추진,「으뜸 경기농협」으로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했다.

경기농협은 또한 조합장 출신 중앙회장 체제 출범에 따라 올해를 자치농협시대 元年으로 삼아 직원 개개인이 새로운 마인드를 갖고 농협개혁에 앞장서는 한편 이달 중순까지 계통사무소별로 자체 실정에 맞는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혁신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침으로써 농업인과 도민들로부터 신뢰받는 농협像을 구현해나갈 방침이다./李俊九기자·le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