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가 광교신도시 비즈니스파크 사업설명회를 27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연다.

2조원 이상의 사업비가 소요되며 올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가운데 가장 사업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이번 비즈니스파크 민간사업자 공모에는 국내외 200여개의 기업과 건설사, 금융권 등 500여명이 사업설명회 참가를 요청한 상태다.

특히 지난해 3월 싱가포르 정부가 설립한 세계적인 도시 및 부동산개발 전문 국영기업인 아센다스사(社)가 사업설명회에 직접 참석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글로벌 대기업의 유치뿐만 아니라 주거, 업무, 상업, 수변, 녹지가 혼합된 복합용도로 개발되어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비즈니스파크의 용지 공급면적은 11만8천345㎡(용적률 400%, 건폐율 60%)로 1천423가구(109㎡ 191가구, 165㎡ 1천232가구)가 주상복합으로 공급된다.

경기도시공사 양인권 사업1본부장은 "광교신도시의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는 대기업 및 외국기업을 성공적으로 유치해 국제적 수준의 복합업무단지와 쾌적한 주거단지를 함께 조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시공사는 이번 사업설명회 이후 오는 10월 말 사업계획서를 접수하고, 11월에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