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金光洙)은 1일 세미나실에서 「제12회 경기중소기업인상」 시상식을 가졌다.

수출부문은 (주)우영전자(대표·김창근), 기술부문은 마루전자산업(주)(대표·배재철), 우수사원부문은 (주)카스의 조상옥씨가 각각 수상했다.

오산시 원동 (주)우영전자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전문업체로 가스성형 신기술 등 기술개발과 공정개선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총매출액의 90% 이상을 수출, 연 7%의 매출성장을 기록하면서 동종업계 1위의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6백15만달러를 수출했다.

평택시 고덕면 마루전자산업(주)는 사운드카드와 VGA카드 등 컴퓨터주변기기를 생산하는 업체로 지난 1월 사운드카드 「MEZZO」 브랜드를 자체 개발했다.

MEZZO는 저잡음과 3차원 입체음향 등으로 대만 등지에서 전량 수입되던 수입품에 비해 품질과 가격면에서 월등한 경쟁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상옥씨는 국내 최초로 상업용 저울에 쓰이는 로드셀을 개발한 (주)카스(대표·김동진)의 품질관리팀 계장으로 97년 카스가 동종업계 최초로 ISO 9001(품질인증)을 획득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는 등 신제품 품질검증 및 불량감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閔錫基기자·ms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