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철도의 시발역인 남서울역사가 오는 12월 공식 착공돼 2003년 7월 완공된다.
광명시 일직동 178의2 일대에 지상 2층,지하 2층 연면적 7만8천4백95㎡(2만3천8백여평)규모로 건설되는 남서울역사는 오는 2004년 4월 서울_부산간 전체 노선이 개통될 경부고속철도의 시발역 3곳 가운데 하나.
건설교통부는 이들 3곳의 시발역 가운데 남서울역을 제일 먼저 착공키로 하고 이달중 경부고속철 건설심의위원회를 열어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심의한뒤 곧바로 환경부와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미비점을 보완,오는 12월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총 1천2백56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남서울역사는 전층 모두 실내공간을 완전 개방,승객들이 역사 내부를 통과하는 열차를 지켜볼 수 있는데다 승·하차 방향을 각기 다른 방향으로 설계,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
민간설계 전문업체인 무영건축이 3년5개월만에 설계를 완료,관계부처와의 협의과정에서 상당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는 한 원안대로 착공될 것이라고 건교부는 말했다.
경부고속철은 오는 2003년 12월까지 서울_대전간 노선이 개통되고 이어 오는 2004년 4월에 전구간이 개통될 예정으로 남서울역을 비롯한 서울역과 용산역등 3개 시발역사와 4개 중간역사,그리고 종착역인 부산역사등 8개역사 가운데 서울역과 용산역은 민자유치방식으로,나머지는 모두 국가예산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李海德기자·dukelee@kyeongin.com
고속철 남서울역사 12월착공
입력 1999-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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