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도심 녹지 경관을 향상시키기 위해 현재 추진 중인 187개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 단지에 녹도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녹도조성사업은 시가 추진중인 187개 도시개발사업지구 내의 아파트 및 주상복합 단지가 우선 대상이다.

시는 이들 단지 내의 보도 구간 중 폭이 2.5m 이상인 곳에 나무와 풀을 심어 총 56.1㎞의 '가로수형', '자연형', '단순형' 녹도를 만들기로 했다.

공동주택단지 내 도로에 녹도를 조성하는 사업은 그동안 법률적 근거가 없었지만 지난해 11월 경관법이 제정됨에 따라 시는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올해 안에 시 경관조례에 사업 추진 근거를 마련해 시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