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절대 안전체제 확립과 안전운항체질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조종사에 대한 훈련과 평가를 해외 전문기관에 위탁한다.

대한항공은 28일 세계 최고 수준의 비행.정비훈련 전문업체인 미국 플라이트 세이프티 보잉社와 3천만 달러에 조종사 훈련 및 평가부문을 향후 2년간 위탁키로 계약하고 안전운항 체계를 확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델타항공의 2백억원 규모의 컨설팅 프로젝트에 따라 운항체제 전반을 재정비해 나가는 한편 탑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로운 개념의 조종능력 향상과 훈련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안전운항에는 항공기의 첨단화가 필수적이라는 판단 아래 순차적으로 B777,A330 등 첨단 항공기로 교체해나가고 2천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첨단 안전운항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관련 제도개선과 첨단 안전장비 도입에 집중 투자사업을 벌이고 있다./李俊九기자·lee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