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신도시의 하락세가 분당과 평촌을 중심으로 지속되고 있다. 또한 상승세를 주도했던 동두천, 양주 등 경기 북부 지역의 오름세는 다소 주춤해졌다. 전세시장은 폭우와 비수기 여파로 한산한 모습이다.

# 매매 = 신도시는 중대형 아파트 하락세가 이어졌다. ▽평촌(-0.22%)이 금주 가장 많이 떨어졌고 ▽분당(-0.05%)도 여전히 약세를 보였다.

▲산본(0.18%) ▲중동(0.03%) ▲일산(0.02%)은 소형 수요만 꾸준하다. 찾는 수요는 소폭 감소했지만 매물이 없어 가격이 올랐다.

수도권은 한 차례 급등한 북부 지역이 주춤해진 모습이다. ▲인천(0.19%) ▲포천(0.17%) ▲의정부(0.14%) ▲하남(0.12%) ▲동두천(0.12%) ▲평택(0.12%) ▲광명(0.1%) 등이 소폭 올랐다.

▽과천(-0.95%)은 하락폭이 커졌다. 주공3단지 입주물량 증가로 주변의 기존 아파트 가격이 계속 떨어지고 있다. 급매물에도 매수세가 없어 추가 하락이 예상된다. 그 밖에 ▽가평(-0.08%) ▽용인(-0.05%) ▽성남(-0.02%) ▽김포(-0.02%) ▽안양(-0.01%) 등지도 소폭 하락했다.

인천지역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은 0.19%로 지난주보다 0.08%p 올랐다. 구별로는 동구(0.53%), 계양구(0.45%), 부평구(0.39%)가 강세를 보였다.

동구 화수동 영풍아파트 85㎡는 재개발 기대감으로 750만원 오른 1억6천만~1억8천만원선이다.

# 전세 = 신도시는 수요가 줄어 한산한 모습이다. ▲중동(0.09%) ▲일산(0.03%) ▲평촌(0.01%)이 소형 위주로 소폭 올랐고 분당, 산본은 보합세를 보였다. 중동 중흥주공은 소형 매매가격이 오르면서 전세가격 상승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수요가 많지 않아 거래는 거의 없다.

수도권은 ▲가평(0.18%) ▲포천(0.13%) ▲파주(0.12%) ▲하남(0.12%) 등이 올랐다. 반면 ▽과천(-0.1%) ▽수원(-0.08%) ▽성남(-0.08%) ▽화성(-0.02%) ▽안산(-0.02%) 등은 하락했다.

인천지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은 지난주 보합세에서 0.07%p 상승했다. 구별로는 동구(0.34%)와 계양구(0.32%)가 상승세를 주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