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서해안 시대를 주도하기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G-마린페스티벌'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G-마린페스티벌은 '경기국제보트쇼(Korea International Boat Show)'와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World Match Racing Tour Korea Match Cup)'를 동시에 치르는 국내 최대이자 세계적인 규모의 해양축제다. <관련기사 4면> 행사가 코앞으로 다가온 8일 화성시 전곡항 일대는 오후부터 시작된 빗줄기에도 불구하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확·포장 공사가 끝난 도로에는 행사장 방향과 남은 거리를 알리는 임시표지판이 100여 개 설치됐고, 8천600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 조성공사도 막 완료됐다.

해상전시관과 육상전시관에는 최소 200만원에서 많게는 60억원에 달하는 국내외의 보트와 요트들이 도착해 개막을 기다리는 중이다.

도는 관광객들을 위해 수원역, 금정역, 안산 중앙역 등과 행사장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6개 노선을 1일 146차례로 확대운행하고, 서울역과 인천 주안역 등 수도권 주요역에서 행사장 무료 셔틀버스도 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