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취업난이 심해지면서 새내기 직장인들의 입사 나이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회원기업들의 대졸 직장인 10만7천354명의 첫 직장 입사 때 나이를 분석한 결과 새내기 직장인들의 평균 나이는 1997년 24.7세에서 지난해 26.4세로 두 살가량 많아졌다.

남성 새내기 직장인의 평균 나이는 1997년 25.6세에서 지난해 28.0세로 높아졌으며 여성도 같은 기간 22.6세에서 24.8세로 증가했다.

특히 30세가 넘어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늦깎이' 직장인들의 비율은 1997년 3.5%에서 2001년 7.2%로 높아졌으며 지난해 13.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