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최고 구도심지역인 세류· 고등 ·평동지역이 오는 2011년 이후 신 주거지로 거듭 날 전망이다.

수원시는 19일 노후 주택이 밀집한 세류·고등·평동 3개 지역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돼 오는 2011년 이후 이지역에 모두 6천200여세대의 아파트가 들어선다고 밝혔다.

지난 2006년 주거환경개선지구로 지정된 세류·고등 정비구역은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가 일괄적으로 토지를 수용, 아파트를 짓는 택지개발방식으로 사업이 진행되며 평동은 시가 부족한 도로와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건물주가 자발적으로 주택을 개선하는 현지개량방식으로 추진된다.

세류동 지역은 총면적 22만9천840㎡에 임대 510세대, 분양 1천849세대 등 총 2천359세대의 아파트가 오는 2011년까지 공급될 예정으로 주공은 지난 2월 지장물조사를 거쳐 오는 10월부터 보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고등동지역에는 총면적 36만1천808㎡에 임대 1천32세대, 분양 3천881세대 등 총 4천913세대의 아파트가 오는 2012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이밖에 현지개량방식으로 사업이 추진중인 평동지역은 현재 1단계 사업으로 보상과 함께 도로개설사업이 진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