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안양시·시흥시·광명시·의왕시 등 경기도 5개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추진협의체'는 23일 국토해양부에 월곶∼판교선 조기 추진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

월곶∼판교선은 수인선 시흥 월곶역에서 소사∼원시선의 시흥시청역, 고속철도 광명역, 전철 4호선 안양 인덕원역, 의왕 청계지구, 신분당선의 판교역을 연계하는 길이 37.7㎞의 철도 노선이다.

협의체는 건의문에서 "월곶∼판교선은 인천국제공항, KTX, 서울 지하철 등을 연결해 수도권 남부지역의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도권의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한 광역교통망 확충 차원에서 건설이 시급하다"며 "해당 노선이 조기 건설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나서 달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