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03년까지 총사업비 1조2천억원이 투입될 호평.평내.마석지구가 분당,일산신도시에 버금가는 21세기 전원형 신도시로 조성된다.

이에따라 한국토지공사 남양주사업단이 13일부터 매각에 나선 호평.평내.마석지구 1백40여만평은 용인죽전.신봉.동백지구 택지매입 우선권,조건부 리콜제 적용등 파격적인 조건이 제시되면서 주택건설업체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남양주시의 지형도가 뒤바뀔 호평.평내.마석지구 1백40여만평의 개발책임자인 한국토지공사 남양주사업단 朴貞錫(47)단장은 『미래 지향적인 사이버 도시건설에 중점을 두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혀 이같은 관심을 한층 더 증폭시키고 있다.

朴단장은 『택지 매입시 공동주택지 우선 매입권과 조건부 리콜제 도입은 이번이 전국 최초』라며 『침체된 주택건설 활성화 차원에서 이같이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토공은 또 수도권 도시중 가장 전형적인 도농복합 전원도시 개발을 위해 친 환경보전 녹색도시와 문화.관광코스를 두루갖춘 21세기형 사이버도시 건설에 총력전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3만3천여세대 10만여명이 입주할 호평.평내.마석지구은 퇴계원 IC와 금남IC간 자동차 전용고속화도로가 2002년 완공예정에 있으며 경춘선 복선 전철공사도 2006년 개통되는등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개발된다.

이번 호평.평내.마석지구 개발과 더불어 남양주시의 개발 또한 체계적인 도시건설계획으로 추진되고 있어 경기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부상할 전망이다.

토지공사 일산·파주사업단과 광주 첨단사업단 용지부장 등을 두루 거친 朴단장은 이지역은 교통.환경등에서 전국 제일가는 전원형 신도시답게 최적의 조건을 두루 갖추고있다고 강조하고 『아직 본격적으로 부동산경기가 회복되지않은 요즘이 택지구입에 가장 적기』라며 이지역 알짜택지 매입을 권하고 있다. X金在英기자·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