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서울 등지로 출·퇴근하는 대중이용객들이 급증함에 따라 시내버스 257대의 예비차량을 추가 투입키로 했다.
또 광역급행버스와 광역심야버스의 운행노선을 전면 확대키로 하는 한편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해 버스요금을 동결키로 했다.
도는 2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유가 대비 버스분야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도는 도내 1천896개 시내버스 노선중 이용객들이 많은 88개 노선에 이달부터 출·퇴근시간대(06:00∼08:30, 18:00∼20:30)에 예비차량 257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또 광역급행버스 노선을 지난 5월 이미 24개에서 25개로 늘린데 이어 이달 말까지 광역심야버스 노선도 현재 24개에서 27개로 추가로 늘릴 방침이다.
좌석버스의 노선 역시 올해말까지 직선화하거나 노선간 중복구간을 없애 운송원가를 절감하고 노선별 평균 운행시간을 25분 단축시키기로 했다.
특히 도는 지난해 7월부터 시내버스 노선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는 서울~경기 대중교통 통합환승할인요금제를 올해말 좌석버스 노선까지 확대하고 저상버스 도입 등 시내버스를 고급화하는 등 서비스도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시·군에도 고유가에 따른 마을버스 경영악화와 서비스 질 저하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 시행하도록 지시하는 한편 버스요금을 동결하는 대신 각 버스업체에 4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출·퇴근때 예비버스 추가투입
광역급행·심야버스 운행노선 전면확대… 道, 고유가 종합대책… 요금도 동결키로
입력 2008-07-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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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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