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7일 장관 3명을 교체하는 소폭개각을 단행한 것과 관련, 여야의 반응이 첨예하게 갈렸다.
한나라당은 "전문성, 자질, 도덕성 등을 갖추고, 국민정서도 감안한 개각"이라고 평가했지만 야권은 "국민 기만 개각"이라며 원색적으로 비판하고 나섰다.
한나라당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쇠고기 파동 이후 정국을 안정시키고 민심을 수습해 현 난국을 헤쳐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국정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경제난국도 현명하게 풀어가 명실상부한 새 정부로 거듭 태어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조 대변인은 "경제 위기도 안정적으로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정공백이 일어나지 않도록 야당도 조속한 국회 정상화에 협조해달라"고 말했다.
반면 민주당 조정식 원내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한마디로 국민 기만 개각"이라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겠다고 하더니 권력의 눈높이에 맞춰 면피용 개각을 했다"고 비판했다.
조 대변인은 "전면 개각만이 난국을 수습할 수 있는 방법"이라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경제관료와 외교라인, 임채진 검찰총장, 어청수 경찰청장, 원세훈 행정안전부 장관 등을 교체할 것을 촉구했다.
자유선진당 김창수 대변인도 브리핑에서 "쪽박인사, 감질인사에 그쳤다"고 맹비난 했으며 민주노동당 이정희 원내부대표는 "국민 기만쇼로 국정 수습 의지가 없다는 게 입증됐다"고 비판했다.
창조한국당 김지혜 부대변인은 "전면적 내각 재구성으로 새출발 의지를 보여야 한다"고 했으며, 진보신당 신장식 대변인은 "이런 쇼로는 국민의 마음을 달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국민뜻 반영""국민뜻 기만"
靑 7·7 개각 폭 놓고 여야 엇갈린 반응
입력 2008-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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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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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3명 교체… 소폭 개각
2008-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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