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60) 감사원장 내정자는 법조계 안팎에서 신망이 높은 정통 법관.
1972년 사법시험(14회)에 합격한 뒤 사법연수원을 수석으로 수료하는 등 정통 엘리트 법관 코스를 밟았다.
법원행정처 법정심의관, 법정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행정처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특히 부동산 등기 및 독일법 분야에 관해 법원내 실력자로 꼽힌다.
형사재판에서 피고인에 대한 무죄 추정의 원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판결을 다수 선고했지만 공안사건 등에서는 보수 성향을 보여 대법관 인사청문회 당시 지적 받기도 했다.
광주지법원장 재직시 법원 내부통신망을 통해 매주 전직원에게 법원 업무 개선점, 직원과의 대화를 통해 느낀 소회 등을 e-메일로 보냈는데 직원들이 이를 모아 '지산통신(芝山通信)'이란 책자를 펴내 화제가 됐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며 예술품 감상에 조예가 깊다. 부인 차성은(58)씨와 1남1녀. 전남 장성. 광주 제일고, 서울대 법대.
[신임 장관내정자 프로필]김황식 감사원장
법조계 안팎 신망높은 엘리트 법관
입력 2008-07-0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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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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