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 세계 프린팅 시장에서 컬러레이저 바람을 일으키며, 글로벌 프린팅 기업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8일 시장조사기관인 IDC가 발표한 1분기 글로벌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분석에서 삼성전자는 1위와의 격차를 0.4%P로 줄임은 물론 초소형 컬러레이저복합기 '레이'를 앞세워 유럽에서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내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하는 등 승승장구하고 있다. 1분기 세계 A4 컬러레이저복합기 시장에서 수량기준으로 HP 29.3%, 삼성전자 28.9%, Brother 14.7%, Xerox 5.9%, Lexmark 4.6%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1분기 11.1% 점유율에서 올해 1분기 28.9%로 점유율이 대폭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괄목할만한 성과가 컬러레이저 출력물에 대한 고객과 시장의 요구에 발 빠르게 대응해 초소형 디자인 제품을 출시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삼성전자는 작년 초소형 컬러레이저복합기 '레이(CLX-2161K)'를 출시해 업계 처음으로 복합기 제품에 캐릭터와 애칭을 사용하는 등 고객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가기 위한 독특하고 친근한 마케팅 활동을 벌여 큰 호응을 얻었다.

삼성전자는 이같은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는 '레이'라는 애칭을 프린터와 복합기를 모두 포함한 개인용 컬러 레이저 제품군 전체에 활용하고 있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전략마케팅팀 박용환 전무는 "삼성전자는 올해 초소형 컬러레이저 제품부터 기업용 초고속 컬러레이저 제품에 이르기까지 풀 라인업으로 시장공략을 강화함은 물론 고객과 시장의 다양한 요구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