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은 9일 당정협의회를 갖고 노사관계 안정과 불합리한 노사관행 개선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최근의 고유가와 고물가 등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협력적 노사관계 확산이 필요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당정은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승수 국무총리와 박희태 대표 등이 참석, 한나라당 전당대회와 개각 이후 상견례를 겸한 첫 고위 당정협의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당정은 비정규직 차별 해소와 기업 부담 완화에 역점을 두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근로조건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당정은 경제정책의 기조를 성장에서 안정으로 전환할 필요성이 있다는 데 공감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물가안정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