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문희상(의정부갑·4선)의원이 15일 18대 국회 전반기 야당 몫 국회부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이에따라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미 한나라당 몫 부의장 후보로 선출된 인천 출신 이윤성(남동갑) 의원과 함께 부의장 선출이 이뤄지면 각각 경기·인천 출신 국회 부의장 2명이 동시에 탄생하게 된다. <인터뷰 2면> 경기지역에서는 이한동 전 국회부의장이 지난 95년 2월 20일부터 96년 5월 29일까지 1년 3개월여 동안 국회부의장을 지낸 이후 12년만이다.

문 의원은 이날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회부의장 후보 경선 결선 투표에서 43표를 얻어 33표를 얻은 박상천(전남 고흥·보성)을 제치고 후보로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