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국 투자 전초기지로 조성된 단동산업단지 분양률이 저조한 것과 관련, 내년초 인천지역 무역업체 투자유치가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10일 인천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단동산업단지가 대중국 진출을 위한 최적의 입주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하고 인천지역 무역업체들과 함께 현장을 방문, 투자를 적극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중기청은 이에 따라 빠르면 내년초 인천주물공단내 업체들과 함께 단동단지 시찰을 하기 위해 인천시와 협의중이다.

金시중 인천중기청장은 『단동산업단지는 중국 심양과 대련, 천진, 연대, 인천 등을 연결하는 거점지』라며 『단동산업단지 현장을 면밀히 검토하고 업체들의 의견을 수렴, 유치를 적극 권장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인천단동산업단지는 인천시가 지난 98년 조성한 후 지금까지 2개 필지만 분양되는 등 국내 무역업체들로부터 외면당해 왔다./金鍾斗기자·jongdo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