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당뇨병성 망막증을 통증 없이 치료하는 '제4세대 파스칼 레이저' 치료기를 도입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당뇨환자 중 50% 이상이 앓는 것으로 보고되지만 기존 레이저 시술법은 통증 때문에 한 번에 치료할 수 없어 여러 차례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단점이 있었다.

하지만 '제4세대 파스칼 레이저'는 기존 레이저 시스템에 비해 높은 레이저 파워와 짧은 레이저 노출 시간으로 손상을 최소화시켜 환자의 고통이 줄어들고, 치료 후 부작용이었던 황반부종 및 염증 등으로 인한 시력 저하를 현저히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특히 한 번에 양안 모두 시행이 가능하며, 한쪽 눈당 시술시간이 5~7분 정도 소요될 정도로 짧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