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코아, 신세계 등 일부 백화점이 지난 3일부터 새천년 첫 정기세일에 돌입한데 이어 7일부터 갤러리아 등 경기·인천지역 대부분의 백화점들도 일제히 세일에 들어갔다.

이번 세일은 모피류를 비롯, 겨울 이월상품이 파격가에 팔리는 데다 일부 간절기 상품과 봄 신상품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쇼핑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민족 최대명절인 설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올 첫 세일행사는 보다 저렴한 가격에 설선물도 준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평가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이달 7일부터 23일까지 '새천년 갤러리아 첫 세일전'을 마련, 일부품목과 브랜드를 제외한 전상품을 할인판매한다.

수원점은 이 기간동안 50만원, 30만원, 20만원 등 구매액별로 사은품을 준비, 바이오세라믹 냄비와 남양 키친플라워 곰솥, 침구세트 등을 제공한다.

또 패션잡화, 숙녀·캐주얼 등을 최고 40% 할인 판매하며 바겐축하 패션잡화 4대기획전도 준비한다.

이밖에 남성, 스포츠, 아동전과 생활·문화용품전, 신사정장 코트전, 유명침구전, 아동 축하상품전 등을 마련, 최고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지난 3일부터 세일에 돌입한 뉴코아백화점 수원·동수원점은 '유명브랜드 겨울정기 대바겐세일전'을 마련, 패션잡화와 주거·가정용품, 스포츠·아동의류 등을 50% 할인판매한다.

또 여성·남성의류 등 유명브랜드 겨울상품전을 준비, 할인판매하며 여성의류 5대축제전과 뉴밀레니엄맞이 모피·피혁 사은 대잔치도 펼친다.

신세계백화점 인천점도 이달 3일부터 '새천년 축하 단독행사전'을 기획, 식품매장에서 매일 선착순으로 게, 단감, LA갈비, 유자차 등을 절반가격에 공급한다.

또 남성 단품 1만5천원 균일가 한정판매전도 마련한다.
킴스클럽 수원, 동수원점은 7일부터 '새천년맞이 대특가대전'을 준비해 나산, 조이너스, 꼼빠니아, 예츠, 신원 등 전품목을 최고 90%까지 할인판매한다.

이밖에 대부분의 백화점들도 겨울 이월상품인 모피와 가전제품을 최고 50%까지 저렴하게 판매하며 봄 신상품과 설날 선물도 준비해놓고 있다./李榮奎기자·yky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