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남한산성도립공원 관광활성화를 위해 국회 및 지방의회·종교계·관광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댄다.

도는 경기문화재단과 공동으로 25일 광주시 중부면 남한산성 행궁 안 내행전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정진섭 국회의원, 조억동 광주시장, 이대엽 성남시장, 김황식 하남시장, 김영순 송파구청장, 방영기 도의원, 광주시의회와 성남시의회 의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한산성 관광활성화 대책회의'를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을 비롯해 유진룡 전 문화관광부 차관, 전보삼 만해기념관장 등 관련 전문가들도 다수 참석한다. 회의는 유 전 청장의 '한류는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가'란 주제의 특강에 이어 윤근일 기전문화재연구원장의 '남한산성의 역사적 의미' 발표, 노현균 경기문화재단 학예연구사의 '남한산성 복원·정비사업 추진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도는 참석자들의 토의결과와 건의사항 등을 수렴, 남한산성 복원사업에 접목시킬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