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버거 쌀피자 쌀음료 쌀소주 쌀우유 등 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과 음료가 앞다퉈 개발돼 관심을 끌고 있다.
1일 음식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적 감각으로 살린 쌀음료가 인기를 끈데 이어 쌀을 원료로 한 패스트푸드 과자 우유 유산균음료 등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쌀을 이용한 음식료들이 주력상품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지난해 W식품이 쌀을 주원료로 한 '햇살'을 시장에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자 백의민족,상쾌한 쌀음료 등이 계속 출시되면서 '쌀바람'이 거세게 불기 시작했다.
여기에 가세해 축협에서 운영하는 목우촌은 지난 연말 우유에 현미와 각종 비타민이 첨가된 '시리얼 라이스 우유'를 내놓아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또 현미가 0.2% 함유된 한국야쿠르트의 '메치니코프 씨리얼''도 최근 쌀바람에 힘입어 인기가 급상승하고 있다.
이같은 업계의 발빠른 움직임은 색다른 맛을 찾는 신세대 취향과 쌀에 익숙한 기성세대의 입맛을 적절하게 섞은 쌀식품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한다는 기대 속에서 신제품 개발이 가속화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쌀을 원료로 한 과자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가 하면 아예 쌀을 상표로 한 米소주마저 등장,소주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종전에는 쌀을 주원료로 한 식품은 떡과 막걸리 등이 고작이었으나 최근들어 피자도 밀가루를 대신 쌀을 원료로 한 '라이스 피자', 햄버거도 '라이스 버거'등이 속속 선보이고 있다.
경기농협의 한 관계자는 “쌀을 원료로 한 음식료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 것은 쌀의 소비촉진이나 가공식품의 개발 차원에서 바람직한 일”이라고 말했다.
/沈載祜기자·sjh@kyeongin.com
쌀이용 음식-음료 앞다퉈 개발
입력 2000-02-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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