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은행 경기영업본부가 도내 중소기업 및 서민지원 금융기관으로 거듭난다.

경기영업본부는 최근 인천에서 개최된 전국 점·팀장 회의에서 도내 중소기업 및 서민지원을 다각화하기 위해 대출총액을 1조원가량 늘리고 총수신도 1조원가량 확대한다는 내용의 '2000년도 사업계획'을 확정지었다.

경기본부는 이날 회의에서 올 한햇동안 대출 추가지원액을 지난해보다 약 50%가량 늘려 1조원으로, 총수신도 30%가량 확대키로 하고 이를 위해 공격적 영업전략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또 인터넷뱅킹, 폰뱅킹, 텔레뱅킹 등 전자금융을 활성화하고 직원교육을 강화하며 본부 자체내 모니터링제 실시 등을 통해 고객만족지수(CSI)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 및 지역금고 은행으로서의 위상제고를 위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는 한편 중소기업법률학교, 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다양한 지역관련 행사도 적극 펼치기로 했다.

朴錫遠 경기본부장은 “지난 98년 경기은행 인수후 1년6개월만에 한미은행이 지역에 뿌리를 둔 은행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2000년에는 지역발판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가계 및 기업대출과 수신증대에 최우선 역점을 두고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李榮奎기자·yky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