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력이 큰 청소년층을 사이버 쇼핑공간으로 끌어들이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 지고 있다.

사이버 쇼핑몰과 실제 매장을 결합한 올라인 쇼핑시스템을 선보인 (주)무쇠다리 알짜마트(대표·朴誠賢·41)는 “다음달 2일 국내 최대의 커뮤니티 사이트인 (주)하늘사랑(www.skylove.co.kr)에 입점식 종합 쇼핑몰인 '스카이 알짜'(Sky-alzza)를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를 위해 알짜마트와 (주)하늘사랑은 21일 전격 제휴했다.

알짜마트에 따르면 (주)하늘사랑은 4백50만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회원의 75%가 10-20대 청소년층이다. 양 업체는 이들을 전자상거래 서비스의 강력한 고객으로 확보하기 위해 선호상품인 서적, CD, 팬시, 화장품, 캐릭터 상품을 집중 개발하는 한편, 결재방식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는 등 배려키로 했다.

이들 업체가 손을 잡은 것은 초대형 엔터테인먼트 포털 사이트의 전략적 발전을 계획하고 있는 (주)하늘사랑과 알짜마트의 이해관계가 부합한 것으로 유사한 제휴사업이 줄을 이을 전망이다.

朴대표는 “앞으로 주요 커뮤니티와 함께 나름의 회원구성에 맞는 공동브랜드 맞춤형 쇼핑몰을 구축하기 위한 사업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02)706-0010, www.alzzamart.com
/李旻鍾기자·minjo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