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 및 금융지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신용보증기금과 기업은행, 농협중앙회, 신한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경영혁신 인증 기업에 대해 전국적으로 신규 보증한 실적은 3조9천540억원(1만1천448건)으로, 1년 전에 비해 182%가 증가했다.

금융지원 역시 7조4천83억원(9천943건)으로 1년 전보다 2배 이상 급증하는 등 금융기관들이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기관이 경영혁신 인증기업에 85% 신용보증지원 및 보증료 감면, 여신한도 확대, 금리우대를 통해 원자재가격 급등, 고유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직접적인 자금난 해소에 나섰기 때문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경영혁신형 중소기업의 혁신역량 강화 및 경영안정 지원을 위해 협약 기관들과 유기적인 협조체제와 다양한 지원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