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이란 초대형 호재로 종합주가지수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수직상승했다.

10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32.79포인트 상승한 870.17을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지난주 말 미국 나스닥지수 폭등소식이 일찌감치 호재로 작용,기분좋은 출발을 한데다 남북정상회담이 경협과 국가 위험도를 낮추는 등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투자자들 사이에 퍼지면서 한때 880선을 뚫기도 했다.

특히 이날 주식시장에서는 현대건설 등 45개 건설주가 무더기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종합상사, 비료 등 경협관련주도 상한가 행진에 가세했다.

이에 따라 지난주 말 급반등에 이은 추가상승으로 주식시장이 조정장세을 탈출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고 있다.

한편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7.61포인트 급등한 223.58로 마감됐다.
/李榮奎기자·yky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