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의 경차 마티즈가 세계에서 가장 경제적인 연비로 기네스북에 오른다.

마티즈는 지난 3월 6일부터 10일까지 호주 남부 멜버른에서 북부 다윈까지 총 3899.8㎞를 주행한 결과 121.83ℓ의 무연 가솔린 연료가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연료탱크에 34.44ℓ의 연료를 1회 주입해 총 1111㎞를 주행함으로써 지난 91년 홀덴사의 바리나가 세운 1019㎞를 92㎞ 경신하는 기록이다.
현지 언론도 “마티즈가 연비 경제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며 격찬했다.

따라서 마티즈는 세계에서 가장 연비가 좋은 차로 인정됨과 동시에 오는 5월 '세계 기록 확인증서'가 수여되는대로 기네스북에 오를 예정이다. /李喜東기자·dh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