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미국 다우존스와 나스닥지수의 급반등에 힘입어 30포인트가 넘는 큰 폭의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종합주가지수 740선을 회복했다.

18일 주식시장에서는 종합주가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전날보다 37.94 포인트오른 745.66을 기록하고 장을 마감했다.

이날 주가는 개장과 더불어 30포인트 이상 오르면서 출발해 한 때 60포인트 넘는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단기낙폭 과대에 대한 반발매수세와 함께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 전환, 정부의 증시활성화 대책마련 등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기관투자가들이 매물을 쏟아내는 바람에 상승폭이 크게 축소됐다.

증시전문가들은 향후 증시는 미국의 주가흐름에 좌우될 가능성이 높지만 국내시장의 수급구조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는 한 기간조정과 더불어 지수도 700~800선대의 박스권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