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정미경(수원 권선) 의원이 21일 '신분당선 연장선 일괄개통'을 위한 18대 국회의 첫 번째 발걸음을 뗐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신분당선 연장선 동시착공 공청회'를 갖고 인사말을 통해 "정부계획대로 2014년 2단계 사업이 착공된다면 수용해야 할 사유지의 가격상승,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인한 건설비 증가문제에 직면해 성사되기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수원의 국회의원으로서 정부와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박순자(안산 단원을) 최고위원은 축사를 통해 "신분당선 연장선 동시착공 문제는 지난 총선 당시 경기도에 대한 한나라당의 공약이었다"며 "한나라당이 공약을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 김진표(수원 영통) 최고위원도 축사에서 "서수원은 정부의 주택정책 등에 희생했지만 푸대접을 받고 있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1단계만 착공할 경우 경기대 바로 앞과 광교신도시 앞에 차량기지를 만들어야 하는데 비싼 땅값 때문에 가능하겠는가"라고 지적했다.
이날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장원 수원시의원은 "국토해양부는 민원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했지만 경기도와 수원시가 일괄개통의 의지가 있었다면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마련, 적극적으로 주민들을 이해시켰어야 한다"며 "아무런 움직임이 없는 건 말로만 하는 행정의 표본"이라고 비판했다.
'신분당선 연장선 일괄개통' 한나라 정미경의원 공청회
입력 2008-08-21 21: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8-08-22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