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시장, 제휴만이 살길
입력 2000-05-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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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부실벤처기업의 대거 퇴출 등 인터넷시장에도 구조조정바람이 불면서 살아남기 위한 업체간 '업무제휴붐'이 한창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사이버쇼핑몰업체와 오프라인업체간 업무제휴에서부터 인터넷을 통한 재래시장의 '탈재래시장' 움직임에 이르기까지 인터넷시장에서 여러가지 형태의 손잡기가 잇따르고 있다. 특히 업체마다 업무제휴를 통해 양질의 회원을 늘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한솔CSN은 우량기업을 회원으로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회원사의 신용정보를 한국기업평가로부터 받기로 하고 최근 업무제휴를 했다.
또 쇼핑과 주식정보까지 한꺼번에 제공하기 위해 삼성증권과 손잡아 상품대금을 삼성증권계좌로 결제하고 삼성증권 이용객은 인터넷쇼핑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메타랜드는 지난 3월말 범한여행사와 제휴, 자체 회원들에게 이용실적에 따라 여행을 보내주는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인터넷통신서비스업체인 베스트나우는 데이콤과 함께 고객의 e-메일, 팩스 등관련정보를 통합관리해주는 상품을 제공키로 했다.
LG유통은 관련업체와 'B2B(기업간 전자상거래)'계약을 체결, 1만여개의 공장용부품을 자체 쇼핑몰(www.shoppoint.co.kr)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정부기관과의 업무제휴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영등포구의회와 'B2G(기업과 정부간 전자상거래)' 약정을 맺고 사무용품을 공급키로 했다.
재래시장도 외부업체의 지원을 받아 잇따라 인터넷쇼핑몰을 구축하면서 '탈재래시장'작업이 한창이다. 특히 해외도매상을 유치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주문과 판매를 처리하는 시스템 구축도 서두르고 있다.
남.동대문시장 공동브랜드인 'ndN'(남대문.동대문 네트워크)'을 내세운 'www.ndNk.co.kr'가 가동에 들어갔으며 신평화인터넷쇼핑몰(www.shinpyunghwa.com)은 '패션강국 코리아'라는 기치로 젊은 디자이너 유치에 적극적이다.
이밖에 전자상거래업체인 ㈜FSCM과 디자이너클럽, 제일평화 등 동대문상가와 컴팩코리아, 유니텔, LG텔레콤 등 관련기업들이 참여해 동대문시장과 지방상인 및 해외바이어와의 인터넷거래 지원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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