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에 대한 상담을 하다보면 가장 많이 걱정하시고 질문을 하시는 점이 바로 라식수술 부작용에 대한 부분이다.
가장 주된 부작용의 원인으로서는 칼날을 사용하는 기존 각막절삭기에 기인하는 것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으로는 불완전한 각막절편, 너무 두껍거나 지나치게 얇은 각막절편, 각막절편의 두께가 부위마다 다른 차이, 각막절편의 구멍, 각막절편의 주름 등이 있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안과 의사들은 라식 보다는 훨씬 통증이 많고, 시력 회복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만 각막절편 제작이라는 스트레스가 없는 라섹 수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생기게 되었고 이는 외국의 경우와 비교해 보면 라식보다 라섹 수술의 빈도가 훨씬 높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으며 물론 이는 외국인들과 비교하여 평균적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눈의 크기가 작은 이유도 있다.
하지만 각막 절편을 보다 안전하고 정밀하게 만든다면 이런 부작용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는데 이 기술이 바로 '비쥬라식'이다. 비쥬라식은 시력교정용으로 새로 개발된 팸토세컨드(10~15초) 레이저가 각막조직에 조사되면 각막 조직은 기체 플라즈마 (plasma;원자핵과 전자가 분리된 가스상태)로 바뀌게 되며 극도로 미세한 기포가 생기게 되는데 이의 연속적인 과정을 통해 각막조직을 절단하게 되어 라식수술시 각막 절편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이렇게 비쥬맥스 팸토초 레이저를 이용하여 수술하는 것을 비쥬라식이라고 한다.
이처럼 레이저로 각막절편을 만드는 장점은 개개인의 각막 모양에 따라 적절한 크기, 적당한 위치, 알맞은 두께로 맞춤식 절편을 만들 수 있으며, 기존 라식 과정 중 각막절편을 만들 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현저히 감소시킬 수 있다. 기존라식 방법은 각막 절편의 두께가 주변부는 두껍고 중심부는 얇기 때문에 시력교정에 부정확한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비쥬라식은 각막 절편의 두께를 중심부와 주변부를 동일하고 일정한 두께로 만들 수 있어서 보다 정확한 시력교정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 외에도 각막 절편 주변부를 절개할 때 각막 표면으로부터 수직에 가까운 각도를 사용하기 때문에 하수도 뚜껑처럼 원위치로 맞추기 용이하며, 옆으로 미끄러질 가능성도 거의 없으며, 각막 절편 아래로 상피세포가 침입할 가능성도 매우 적다. 수술 중 눈을 흡착하고 수술할 때 압력을 많이 높이지 않기 때문에 고안압으로 인한 합병증 가능성도 줄어들게 되었다.
또한 비쥬라식은 각막절편의 두께를 얇게 만들 수 있으므로 수술 후 각막조직을 더 많이 남길 수 있어 안전하며, 시술 부위를 넓힐 수 있어 수차현상을 줄일 수 있으므로 야간 빛 번짐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