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일인 31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경기소상공인창업박람회가 성공창업을 꿈꾸는 관람객들로 크게 붐볐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소상공인의 성공 창업을 돕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경기도소상공인창업박람회(GBEX2008)'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1일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3일간 수원종합운동장 특설행사장에서 진행된 이번 박람회에 2만770명의 관람객이 방문, 도내 소상공인 창업 열기를 그대로 보여줬다.

111개 업체, 180개 부스가 운영된 이번 박람회에서 성사된 '창업상담' 건수는 1천700건에 달해 실질적인 예비 창업자보다 단순 관람객이 많아 한계를 드러냈던 타 창업박람회와는 달리 '실속있는 박람회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외 창업 자금상담 402건, 창업적성검사 375건, 상권분석 143건, 기술전수 예약이 120건으로 많은 관람객들이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들을 얻어간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박람회의 성공 뒤에는 전도유망한 100여개의 업체를 유치한것과 함께 도·소매서비스관, 품질우수관, 외식업관 등으로 업종을 분리·운영해 방문객들의 관람편의와 효율성을 높였던 것이 주효했던것으로 보인다.

또한 창업기술을 저렴한 가격에 전수받을수 있는 '명인기술전수관', 창업아이템 분석및 종합컨설팅 프로그램, 유망 기업제품 50%할인 등 박람회 관람객들에게만 주어지는 차별화된 혜택을 준비한 것도 성공요인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도 관계자는 "많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도민의 많은 성원 덕분에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며 "내년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쌓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더욱 실용적인 박람회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