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석을 맞아 이웃을 돕기 위해 경기미 선물세트 300개를 구입한 윤순희(가운데)씨와 표영범 경기농림진흥재단 대표이사(오른쪽).

경기농림진흥재단이 추진중인 '경기도 농산물로 추석선물 보내기 운동'(경인일보 9월4일자 5면 보도)이 어려운 이웃돕기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4일 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윤순희(78·여)씨가 홍영준(46)씨 등 아들 2명과 함께 재단을 찾아 경기미 선물세트 10㎏짜리 300개(1천만원 상당)를 주문했다. 윤씨는 이 선물세트들을 홍씨의 직장이 있는 시흥시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선물세트를 구입한 돈은 윤씨가 평소에 생활비와 용돈을 틈틈이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