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림진흥재단이 추진중인 '경기도 농산물로 추석선물 보내기 운동'(경인일보 9월4일자 5면 보도)이 어려운 이웃돕기로까지 확산되고 있다.
4일 농림진흥재단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윤순희(78·여)씨가 홍영준(46)씨 등 아들 2명과 함께 재단을 찾아 경기미 선물세트 10㎏짜리 300개(1천만원 상당)를 주문했다. 윤씨는 이 선물세트들을 홍씨의 직장이 있는 시흥시의 한 사회복지법인에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선물세트를 구입한 돈은 윤씨가 평소에 생활비와 용돈을 틈틈이 모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