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인천무역관(관장·임성빈)는 올 상반기 7차례 해외박람회에 71개 업체가 참가, 500만 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인천무역관은 또 이 기간동안 거래상담액은 5천515만달러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상반기에 참가한 박람회중 14개 업체가 참가한 쿠알라룸푸르 기계박람회, 5개 업체가 참가한 카이로 종합박람회, 12개 업체가 참가한 하노이종합박람회는 최근 수년간 연속 참가한 박람회로 관내 중소업체들이 높은 관심을 끌었다.

쿠알라룸푸르 기계박람회엔 인천지역에서 펌프류, 프레스, 금속절단긱 등을 출품, 모두 318만8천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고, 카이로 종합박람회에서 한 자동차부품업체는 전시기간중 3만달러 상당의 즉석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50만달러 상당의 상담을 추진, 인천지역 참가 5개사가 모두 433만5천달러의 상담성과를 올렸다.

하노이박람회에서도 도어록을 출품한 지역내 중견기업이 현지업체와 독점계약을 체결, 연간 10만달러 이상의 수출성과를 거뒀다.

인천무역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12회에 걸친 해외박람회를 통해 지역 중소업계의 수출시장 개척 등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李榮宰기자·young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