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9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내달 6일부터 20일간 열릴 예정인 국정감사의 피감기관을 확정했다.

올해 국감 대상기관은 지난해 488곳보다 11곳이 줄었고, 기관 유형별로는 국가기관 129곳, 광역·자치단체 29곳, 정부투자기관 18곳, 한국과학기술원 등 민간기관 301곳 등이다.

상임위별로는 환경노동위가 환경부와 노동부 등 45개 피감기관을 감사하게 돼 가장 많았고, 여성위는 여성부와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등 3곳으로 가장 적었다.

수도권 규제완화 문제로 홍역을 치를 것으로 예상됐던 경기도청은 행정안전위원회 1곳만 감사대상에 올랐고, 인천시 역시 국토해양위 감사대상에만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