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2016년을 목표로 수립한 '경기도물류기본계획(안)'이 29일 도 물류정책위원회에서 심의·의결됐다.
광역지자체 차원에서는 최초로 수립된 물류기본계획에 따라 도내에는 대규모 국가거점 물류시설 3곳과 지역별 거점물류단지 8곳이 건설될 전망이다.
도는 내년 8월 실시계획 승인예정인 군포 복합물류터미널(38만㎡) 외에 경기북부와 남부에 각각 1곳씩 국가거점 물류시설 건립을 추진한다고 이날 밝혔다.
또 2012년 말까지 ▲부천오정물류단지(54만3천㎡) ▲안성원곡물류단지(90만㎡) ▲남양주물류단지(33만㎡) ▲이천패션물류단지(79만9천㎡) ▲광주초월물류단지(26만5천㎡) ▲평택청북물류단지(86만4천㎡) ▲여주출판물류단지(49만1천㎡) ▲화성동탄물류단지(60만㎡) 등 지역별 거점 물류단지 8개를 추가로 조성한다.
이 같은 경기도물류기본계획(안)은 앞으로 국토해양부와 협의를 거친 뒤 확정된다.
도 관계자는 "전국 물동량의 33%를 담당하고, 5개의 화물터미널이 운영되는 등 경기도는 명실공히 수도권과 지방을 연결하는 물류거점이지만 물류정책을 중앙정부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경기도의 특성을 반영하는 한편, 국가물류체계에 효율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편, 도내에는 평택종합물류센터(48만6천㎡)가 지난 3월 말 준공됐고, 여주종합물류단지(26만5천㎡)와 광주종합물류단지(27만8천㎡ )도 각각 오는 10월 말과 12월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道, 국가거점 물류시설 3곳 조성
부천·안성등 지역별 단지도 2012년까지 8개 추가건설
입력 2008-09-29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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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30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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