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이 인사적체 해소를 위해 도청 각 실국 주무담당과 주무과 차석의 직급을 한 단계씩 올려달라고 요구,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노동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용준 노동조합 위원장 등 노조간부들은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자치행정국장,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등 집행부 간부들과 면담을 갖고 직급 상향조정을 비롯한 조직 내 현안에 대해 건의했다. 만약 건의가 받아들여져 5급(사무관)인 실국 주무담당과 6급(주사)인 주무과 차석의 직급이 올라가면 20여 명이 동시에 승진할 수 있는 길이 트이게 된다.
이날 노동조합은 "서울시 등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인력으로 많은 업무를 맡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인사적체가 심해서 공무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고 있다"며 "중앙부처에서는 이미 주무담당 등의 직급을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노동조합의 건의에 김 지사는 "서울시 등과 비교해 우리 직원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하겠다"고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혔다.
道공무원노조, 집행부와 면담… 직급상향 조정 건의
입력 2008-10-06 21:00
지면 아이콘
지면
ⓘ
2008-10-07 0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