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국무총리는 6일 수도권과 지방이 '선지방발전' '후 수도권규제 완화'를 놓고 논란을 벌이고 있는 것과 관련,"정부가 정책을 잘 개발해서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윈윈하는 성장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지방은 광역경제권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수도권은 기업과 주민에게 과도한 제약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이날 경인일보 등 한국지방신문협회 소속 언론과의 공동인터뷰에서 "수도권과 지방이 상호배타적이라고 생각할 필요가 없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인터뷰 3면>

한 총리는 특히 "수도권과 지방의 발전은 상호 보완적이고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는 사안"이라면서 "지방은 광역경제권 전략을 추진하는 한편 행정·혁신·기업도시 등을 발전 보완시킴으로써 자립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하고 수도권은 기업과 주민에게 과도한 제약이 되는 불합리한 규제부터 점진적으로 개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어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와관련, 10월중에 지방과 수도권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규제완화 정책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한국지방신문협회·정의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