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이천 본사에 총 260억원을 투자해 이동통신 단말기용 액정표시장치(STN LCD) 신규라인 건설을 완료하고 이 분야의 사업을 강화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건설된 신규라인은 원판(370x480mm) 기준으로 월 6만장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며 이동통신단말기에 사용되는 LCD모듈 기준으로는 연간 4천만개를 생산할수 있는 규모이다.

 한국산 제품이 대만산보다 가격은 높은 반면 품질수준은 떨어져 수출경쟁력에서 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무역협회는 대만이 수출실적에서 우리보다 우위에 있는 플라스틱·공구·PC·스포츠용품 등 7개 품목을 대상으로 지난 3개월간 조사를 실시해 만든 '수출유망품목에 대한 대만과의 경쟁력 비교' 보고서에서 한국산 제품은 대만산에 비해 가격은 평균 21% 높은 반면 품질 수준은 평균 5%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계의 다양한 사회봉사·공헌 활동의 구심체 역할을 할 '전경련 1%클럽'을 올해 안에 발족시키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전경련은 경상이익의 1%이상을 사회공헌 활동에 지출하겠다는 취지에 동의하는 기업들의 모임인 '전경련 1%클럽'을 발족시키기로 하고 전경련 회원사 뿐 아니라 모든 기업을 대상으로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정부와 금융권은 B2B(기업간) 전자상거래 결제시스템의 하나로 금융권이 공동으로 사용 가능한 전자 플랫폼인 'B2B 전자결제시스템(KEPS)'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자원부는 9일 서울 강남 섬유센터에서 금융기관과 전자상거래 단체 등 25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전자상거래 결제수단 워크숍'을 개최, 전자 결제시스템 구축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8일 부처별 공공부문개혁 추진실적을 점검·평가하기 위해 정부혁신추진위원회에 점검·평가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기획예산처는 지난 7일 각부처 기획관리실장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으며 연말까지의 개혁추진실적 평가결과에 따라 오는 2002년도 예산편성시 기본사업비를 차등 반영하겠다고 밝혔는 데 이 점검·평가특위는 고려대 안문석 교수를 위원장으로, 정부혁신추진위원회 점검·특별위 위원과 시민단체, 관계 전문가가 참여해 오는 11월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