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민주당) 의원은 올해 상반기 인천시교육청이 지역내 173개 각급 학교의 교실 공기질을 자체 측정한 결과, 절반이 넘는 95개 학교(55.2%)에서 미세먼지가 기준치(100㎍/㎥)를 초과해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주장했다.

또 발암성 물질인 포름알데히드(HCHO, 기준치 100㎍/㎥) 역시 21.5%인 37개 학교에서 기준치를 넘어섰고 총부유세균의 기준치(800CFU/㎥)를 초과하는 학교도 33.1%(57개교)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들 항목 역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로 포름알데히드는 강원(15.2%)과 울산(11.1%), 경기(4.9%) 등에 비해 훨씬 높고 총부유세균도 부산(24.8%)과 서울(12.7%), 강원(11.1%) 등의 학교보다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고 추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