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는 사이버무역 전문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하기 위해 민간자격인 '사이버무역사' 자격시험 제도를 도입, 오는 11월19일 제1회 시험을 실시한다. 원서접수는 11월4일까지이고 시험과목은 무역실무와 무역계약·영어, 사이버 무역(사이버무역 마케팅, 사이버무역 정보시스템, 사이버무역 결제시스템)등 3과목으로 평균 60% 이상 취득하면 합격하되 40% 미만 득점과목이 있으면 탈락한다. 문의는 협회 산하 무역아카데미 무역연수팀(02-6000-5365).

 금융감독원은 10일 한보철강 매각실패에 대한 책임을 물어 간사 금융기관인 제일은행장과 자산관리공사 사장에 대해 각각 주의적경고, 엄중경고조치했다. 그러나 대우자동차의 매각실패에 대해서는 오호근 대우구조조정추진협의회 의장 겸 대우차 이사회의장이 책임을 지고 사퇴한만큼 더이상 문책을 거론하지 않기로 했다.

 외환위기 직후 정부 지급보증하에 중장기로 만기연장된 금융기관 외채 대부분이 조기 상환된다.
 재정경제부는 10일 만기연장된 금융기관 외채 217억4천만달러중 23억8천만달러가 남아있으나 이날 21억2천만달러가 상환된다며 이에따라 만기연장 외채의 상환율은 98.8%에 이르게 돼 국가와 금융기관 대외신인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10일 지금까지 보세구역을 지정받으려면 관계 행정기관장 또는 지방자치단체장을 통해 요청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지정요건에 해당되고 관련서류만 갖춰 관세청장에게 직접 건의하면 적극 수용키로 했다.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받으려면 외국인 투자 1천만달러 이상, 수출금액 연 1천만달러 이상 또는 외국물품의 반입물량이 월 1천t 이상이어야 하는 데 종합보세구역이란 일정 구역 전체가 보세구역으로 해당 구역내에서 특허보세구역(보세장치장, 보세창고, 보세전시·판매장등)의 모든 기능을 종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보세구역제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