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마약사용인구가 계속 늘고 있는데 따라 단속인력의 증원 및 최첨단 검색장비 도입 등 마약밀수단속 종합대책을 마련, 시행키로 했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해외로부터 향락풍조 유입으로 과거 유흥업소 종사자 등 일부 계층에만 국한되던 마약수요가 일반으로 확대되면서 올들어 지난 9월까지 국내에서 검거된 메스암페타민(일명 히로뽕)의 압수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0%이상 증가했다.
관세청은 늘어나는 마약류 밀반입 증가추세에 비춰 현재 세관의 수사인력으로는 효과적인 단속이 미흡하다고 보고 인천, 김포, 서울, 부산세관에 배치돼있는 기존 마약전담팀을 대폭 보강하는 외에 김해세관에도 전담팀을 추가 배치하기로 했다.
관세청은 이어 11월중 미국 마약청(DEA) 전문가를 초청, 밀수단속기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국내 마약수사관 및 탐지견훈련교관 수명을 영국, 호주 관세청에 보내 선진 전문지식을 습득하도록 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또 노후화된 X-Ray 투시기를 전량 최신형으로 교체하고 휴대용 이온스캐너 9대와 컨테이너 화물 및 항공팔레트 화물검색기 3대를 추가로 확보해 주요 세관에 설치할 계획이다./安榮煥기자·anyoeng@kyeongin.com
히로뽕 입수량 작년보다 800% 증가
입력 2000-10-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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