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관리공단은 26일 단풍 절정기를 맞아 산행안전수칙을 제시했다.
공단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산행중 안전사고로 98명이 사망하고 4천89명이 부상했다. 사망 원인은 심장마비·고혈압 32명, 추락사 30명, 익사 20명, 자연재해 11명, 동사 3명, 탈진사 2명 등이다.
이러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단이 제시한 산행안전수칙으로는 ▲아침 일찍 시작해 해지기 한두 시간 전에 종료하라 ▲코스 설정시 급경사는 오르막, 완경사는 내리막길을 선택하라 ▲나이, 건강 등을 고려하지 않은 과시성 산행은 자제하라 ▲2인 이상 등산하되 일행 중 가장 약한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하라 ▲배낭 무게는 되도록 30㎏이하로 하라 ▲등산화는 발에 잘 맞고 통기성과 방수능력이 좋은 것을 착용하라 ▲산행 도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섭취하라 ▲아는 길도 지도를 보고 산행하라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당황하지 말고, 알고 있는 지나온 위치까지 되돌아가서 다시 확인하라 ▲산행 중 길을 잃었을 때는 계곡을 피하고 능선으로 올라가라 ▲썩은 나뭇가지, 풀, 불안정한 바위를 손잡이로 사용하지 마라 등이다.
공단 관계자는 "평소 운동이 부족한 사람이 갑자기 무리한 산행을 하면 돌연사의 발생 빈도가 증가하고 기온이 급강하하는 가을산행은 특히 위험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사고예방 수칙 제시 '안전한 산행 겸손이 첫째 덕목'
입력 2008-10-2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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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27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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