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23일 삼양사와 SK케미칼의 폴리에스테르 사업부문의 합작회사인 '휴비스'의 설립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ř개 업체가 경쟁하고 있는 국내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이불솜 등의 원료) 시장에서 점유율 1위 업체인 삼양사(31.1%)와 3위인 SK 케미칼(19.3%)의 합작으로 경쟁구조가 악화된다"며 "그러나 폴리에스테르 단섬유의 수출비중이 92%로 국내
시장에 대한 영향이 적고 SK케미칼의 폴리에스테르 단섬유 사업부문이 매년 적자를 내고 있기 때문에 공정거래법상 예외인정 규정을 적용, 합작회사 설립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휴비스'는 삼양사와 SK케미칼이 각 50%의 지분으로 현물출자해 설립했으며 자산총액은 7천500억원이다.<연합>